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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지금이뉴스] "뚱뚱하면 좌석 2개 예매해라"...체중 때문에 쫓겨난 승객 '분통' / YTN

2024-03-19 68 Dailymotion

뉴질랜드에서 한 여성 승객이 몸집이 크다는 이유로 비행기에서 쫓겨났다고 17일(현지 시간) 현지 매체 1뉴스(1news)가 보도했습니다. <br /> <br />보도에 따르면 뉴질랜드 여성 엔젤 하딩은 지난 15일 친구와 함께 네이피어에서 출발해 오클랜드로 향하는 에어뉴질랜드 항공기에서 이같은 부당대우를 당했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하딩은 비행기에 탑승해 창문 밖을 바라보던 중 왼쪽 팔에 통증을 느껴 돌아봤고, 승무원이 자신의 팔걸이를 거칠게 내려치는 모습을 목격했다고 주장했습니다. <br /> <br />그러나 이 승무원은 자신을 황당하게 바라보는 하딩을 향해 "모든 팔걸이를 내리지 않으면 이륙할 수 없다"고 소리를 질렀습니다. <br /> <br />하딩은 "승무원은 제게 굉장히 공격적인 방식으로 말했다"며, 자신이 멈춰달라고 요청하고서야 승무원이 소리 지르는 걸 멈췄다고 전했습니다. <br /> <br />하딩과 친구의 옆자리는 비어 있었지만 승무원이 강제로 팔걸이를 내리는 바람에 좌석에 몸이 끼인 불편한 자세로 앉아 있어야 했습니다. 이에 친구가 항의했지만, 승무원은 두 사람을 바라보면서 "팔걸이를 내리지 못하게 하면 두 사람 모두 비행기에서 내리게 할 수 있다"고 경고했습니다. <br /> <br />하딩은 "승무원이 우리에게 '당신들은 (몸집이 커) 4개의 좌석을 예약했어야 했다' '각각 2개의 좌석을 구매했어야 했다'고 말했다"며 분개했습니다. <br /> <br />결국 하딩과 친구는 승무원의 안내에 따라 해당 비행기에서 하차해야 했습니다. <br /> <br />하딩은 자신과 친구가 왜 비행기에서 하차해야 하는지에 대한 설명을 듣지 못했다고 밝혔습니다. 다음 비행기 탑승 전까지 머물 숙소와 라운지 이용권 등을 제공받았지만, 항공사가 체중으로 승객을 차별했다며 공개 항의했습니다. <br /> <br />에어뉴질랜드는 성명을 통해 "우리는 모든 고객을 존중하고 품위 있게 대할 것을 약속하며, 해당 승객들이 이러한 경험을 하게 된 것에 대해 사과드린다"며 "해당 승객들의 우려를 해결하기 위해 직접 나서겠다"고 전했습니다. <br /> <br />그러면서 "승객이 여분의 공간이 필요할 경우 항공사 측에서 수용하려 노력하겠지만, 안전하고 편안한 여행을 위해 항공사에 먼저 연락하시길 권고드린다"고 덧붙였습니다. <br /> <br />기자ㅣ이유나 <br />AI 앵커ㅣY-GO <br />자막편집 | 이은비 <br /> <br />#지금이뉴스<br /><br />YTN 이유나 (lyn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34_20240319171158924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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